오늘새벽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축구 열기가 가시기도전에
새삼선월드컵으로 유치원이 하루종일 후끈거렸습니다.
믿음반의  도전으로 소망반과 함께 
진행된 월드컵 경기가 오늘 있는 날이였거든요.
넓은 운동장에서 축구경기를 하고 싶다는 요구에
이곳저곳 장소를 알아보던중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실내풋살장으로 예약을 해두었는데
이또한 얼마나 다행인지요
갑자기 내리는 눈으로 
어려운 경기가 될뻔했는데 말이죠.

전후반 25분씩 시합에 직접 뛰는 선수들~
응원도구를 만들어 목놓아 응원하는 친구들~
심판까지
제각각 역할에 얼마나 충실한지 
지켜보는 내내 감동의 도가니였답니다.

경기엔 승자와 패자가 있어
마음이 어려운 친구도 있었을텐데
패자친구들을 위해
오늘 새벽에 있었던 대한민국선수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더니
한 친구가 "난 괜찮아요.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라고 하니
모든 친구들이 " 저두요, 괜찮아요, 재미있었어요, 또하고 싶어요'로
스스로를 위로하는 모습에 얼마나 기특하던지요.
승패와 상관없이 모두 열심히 달려온 친구들에게
선생님들이 준비한 선물이 
또한 큰 위로가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활동을 통해 축구에 대한 기술을 배우고, 
도전을 극복하고, 다시 도전하면서 
용기가 어떤 것인지를 배우는 교훈이
우리친구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리라 믿습니다.

세계의 축제 월드컵으로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공유하며
다른 어느때보다 풍성한 시간이여서 행복했습니다~~